입찰신청 31일까지, "다양한식단·서비스제공 목적"
삼성전자 사내식당 36개 모두 경쟁입찰 통해 운영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8개 사내식당의 급식업체를 공개입찰로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사내식당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올해 사내식당 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국내 8개 사업장의 사내식당을 포함한 36개 모두 경쟁입찰을 통해 운영된다.
회사는 지난해 8개의 사내식당을 외부에 개방했다. 경기도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은 경쟁입찰로 외부 급식업체에 위탁 운영을 맡겼다. 회사는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가 경쟁입찰에 나선 것은 임직원에게 여러 급식업체에 다양한 식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하반기 선정한 6개 식당은 중소·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해 상생을 실천했다.
경기 수원, 기흥, 화성 등 8개 사업장의 28개 식당에 대한 입찰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받는다. 삼성전자는 식당별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메뉴 프레젠테이션과 임직원 참여 품평회를 거쳐 신규 운영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운영 안정성과 위생 안전 등 조건을 충족한 업체는 어디나 참여할 수 있다. 식당별 평가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단체급식 대외 개방 약속을 이행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호 기자
hs1042@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