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애니메이션스튜디오 ‘밀리언볼트’ 지분 투자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넷마블이 애니메이션스튜디오 ‘밀리언볼트’에 94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넷마블은 투자로 밀리언볼트가 준비하는 신작 애니메이션 ‘히어로북스’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게임개발·서비스 권한을 보유는다. 이후 밀리언볼트가 제작하는 프로젝트의 게임화 우선 검토권도 갖는다.

밀리언볼트는 넌버벌(non-verbal) 코미디 애니메이션 ‘라바’ 시리즈를 제작한 맹주공 감독과 제작진이 2018년 12월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최근에는 ‘히어로북스’를 비롯한 다수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준비 중이다. 

‘히어로북스’는 코믹북의 주인공 이름을 부르면 현실로 튀어나오는 콘셉트의 액션 히어로 코미디 장르 애니메이션으로 연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해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강력한 IP 보유회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듯이 밀리언볼트의 우수한 IP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