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 동시 지원… 40개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블리자드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디아블로의 최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을 정식 서비스한다. 모바일 서비스는 1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됐고 PC서비스도 3일부터 진행된다.
게임은 서비스 직후 40개 이상의 국가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 중이다. 블리자드는 게임 출시와 사전 등록 3500만명 등을 기념해 출시 30일 이내 튜토리얼 플레이를 완료한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게임 인기는 서버불안정 문제로 이어졌다. 서비스 초반 사용자들이 과도하게 몰린 탓에 서버 불안정 문제가 생겼으나 곧 정상화됐다. 모바일로 플랫폼을 옮기면서 과금 모델이 추가돼 향후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

전동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는 “올해 25주년을 맞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디아블로 최초로 개발 단계부터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신작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이바라(Mike Ybarra)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게임에 디아블로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으려 노력했다”며 “디아블로 이모탈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AAA급 블리자드 게임으로 향후 여러 가지 기능과 영웅 직업, 스토리 등을 포함해 온전하면서도 흥미진진한 핵심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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