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글로벌 출시… 콘솔·PC 지원 

크래프톤이 오는 12월2일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이 오는 12월2일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독립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개발 중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크래프톤은 3일 이같이 밝히고 공식 출시일자를 공개했다. 게임은 북미 기준으로 12월2일 출시되며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의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스팀과 에픽게임즈 등 PC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임은 출시 전부터 트리플A(AAA)급 콘솔게임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블록버스터 서바이벌 호러 프랜차이즈 ‘데드스페이스'(Dead Space)의 제작자인 글렌 스코필드(Glen Schofield)가 제작을 맡아 공포게임 장르 팬들도 주목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 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3인칭 스토리 기반으로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호러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느끼는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호러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느끼는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공포에 초점을 맞춘 ‘호러 엔지니어링’(Horror Engineering)이라는 디자인 방식을 도입했다. 회사는 호러 엔지니어링이 긴장감, 절망감, 분위기, 인간적인 면 등의 요소가 조합돼 사용자에게 잊지 못할 공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칼리스토 프로토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글렌 스코필드 SDS 대표는 “게임 컨트롤러를 내려놓은 후에도 이용자 머릿속에 오래도록 잔상이 남을 짜릿한 경험과 공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게임 디렉터로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며 “수십년간 열정을 다해온 서바이벌 호러 게임 장르인 만큼 올 연말 차세대 콘솔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SDS는 크래프톤의 대표적인 서구권 독립스튜디오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며 “크래프톤은 SDS가 특유의 색깔과 게임 디자인 기법을 통해 독창성 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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