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베트남 라오카이성에서 진행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개막식. 사진=CJ스포츠마케팅 제공
2019년 베트남 라오카이성에서 진행된 CJ 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개막식. 사진=CJ스포츠마케팅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CJ그룹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NATIONAL YOUTH TAEKWONDO CHAMPIONSHIP) 2022’를 연다고 8일 밝혔다.

CJ는 2019년부터 베트남에서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해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개막에 앞서 CJ는 지난 5일 하노이시 체육 총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출범을 알렸다. 본 대회는 9일 대회 개막식과 축하 공연, 축사 등으로 진행한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뤄져 있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된다.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CJ 베트남본부가 있는 호치민에서 진행되는 만큼 베트남에 진출한 CJ 계열사의 다양한 협업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CJ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태권도를 바탕으로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는 기존의 K-팝과 K-드라마로 널리 퍼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에 K-스포츠와 K-푸드 등을 더해 종합적인 K-콘텐츠를 통해 베트남과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CJ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CJ의 베트남 태권도 지원 10주년으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