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하이엔드 자전거업체 알레바이크와 협업
폴스타가 공동 디자인·설계하고 100대 한정판매
기하학적 구조에 맞춤형 경량 CFRP 프레임 탑재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폴스타(Polestar)가 스웨덴의 하이엔드 자전거 제조업체인 알레바이크(Allebike)와 협업해 내놓은 한정판 수제 산악자전거 ‘알레바이크 알파 폴스타 에디션’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한정판 산악자전거는 알레바이크의 다목적 알파 모델의 스페셜 버전으로 개발됐다. 폴스타와 알레바이크가 공동 설계하고 디자인한 맞춤형 경량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CFRP) 프레임을 탑재해 견고하고 높은 반응성을 갖췄다. 또 현대적인 기하학적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지형에 대응한다.
시팅 포지션은 더욱 직립하도록 세팅돼 효율적인 등반을 가능케 하고 65도의 헤드 튜브 각도는 다운힐 주행 시 자신감을 준다. 각진 형태의 프레임과 새로운 대칭형 리어 스윙 암, 내부 케이블 라우팅 등을 통해 폴스타의 미니멀한 디자인 언어를 담았다. 무선 드로퍼 포스트가 기본 적용되며 무선 시프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번 에디션에는 폴스타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최첨단 올린즈 댐퍼가 장착된 점이 돋보인다. 130㎜ 트래블(전면 댐퍼)과 TTX1Air 120㎜ 트래블(후면 댐퍼)로 구성된 올린즈 RXF34 m.2 29 에어 서스펜션의 스웨디시 골드 폴스타 버전을 통해 한정판 산악자전거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게 조정됐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디테일과 디자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자동차 개발에 필수적”이라며 “폴스타는 이 같은 정신으로 알레바이크의 훌륭한 팀과 함께 탁월한 승차감뿐만 아니라 뛰어난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을 위해 완벽한 산악자전거인 ‘알레바이크 알파 폴스타 에디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알렉산데르 블롬크비스트 알레바이크 디자인 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는 “알레바이크 알파 폴스타 에디션은 업힐과 다운힐 코스 모두에서 빠르고 꾸준한 주행 즐거움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폴스타, 올린즈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고 모든 세부사항을 완벽하게 조정하는 데 공들이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