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폴스타가 오는 13일 덴마크 코펜하겐 공개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폴스타 3(Polestar 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폴스타 3는 디자인 주도의 강력한 전기 퍼포먼스 SUV로, 뚜렷한 형태의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감각을 자랑한다. 볼보자동차가 개발·공유한 새로운 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엔비디아 (NVIDIA)의 중앙 집중식 코어 컴퓨팅과 볼보자동차를 비롯해 젠스액트, 루미나르, 스마트 아이 등 다양한 업체에서 공급받은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폴스타 3에는 후륜 기반의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며, 전기 토크 벡터링 기능을 갖춘 듀얼 클러치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어댑티브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댐퍼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노면에 따라 댐퍼를 1000분의 2초 단위로 조정해 편안함과 견고한 주행을 돕는다.
옵션 사양인 퍼포먼스 팩은 최대 380kW, 93.4㎏.m(91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액티브 댐퍼 및 에어 서스펜션에 대한 폴스타 엔지니어링 섀시 튜닝을 지원한다. 밸브캡과 안전벨트, 레이저로 새겨진 실내조명 스트립 등 곳곳에 폴스타의 상징적인 스웨디시 골드 디자인 포인트도 추가됐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현시대의 SUV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했다”며 “폴스타 3는 전동화 시대의 SUV를 새롭게 정의하고, 설계 당시 차량의 비율과 자세, 공기역학과 같이 원형에 대한 몇 가지 근본적인 사항들을 다루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한 크루즈에서 눈 깜작할 사이에 민첩한 퍼포먼스 차량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폴스타 3를 특별하게 만든다”며 “낮은 무게 중심과 넓은 트랙으로 궁극의 안정성을 갖췄으며,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되는 폴스타 3 공개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12일 저녁 7시, 한국시간으로는 다음 달 13일 오전 2시에 진행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와 디자인 총괄 막시밀리언 미소니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