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가득, 야외 체험 시승 행사 인기
기아·SK텔레콤도 체험형 부스 꾸며 관람객 발길 이어져
20일부터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서비스전 '오토매뉴팩'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 전시와 체험행사로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개막 첫날 전시장에 3만8676명이 방문한 데 이어 첫 주말에는 14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자동차를 타고 운전할 수 있는 야외 체험 시승 행사가 인기다. 오프로드 시승, 짐카나 시연 및 체험 등 원하는 자동차를 골라서 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만 비가 올 때는 야외 시승 체험이 진행되지 않는다.
실내에서는 기아가 미끄럼틀과 그네 등을 설치해 키즈카페처럼 부스를 꾸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 부스도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에 탑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 10분 만에 이동한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e-스포츠체험관에서는 자동차 레이스 체험이 가능하다. 3개로 분할된 넓은 화면을 통해 관람객은 직접 레이스를 펼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경품추첨 행사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기아는 20일, 22일, 24일에 자동차 경품추첨을 진행한다. 현대는 QR코드를 통해 입장한 온라인 빙고 게임으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총 5명을 추첨해 캐스퍼를 증정한다.
이밖에 모터쇼 가이드북을 통해 벡스코 인근부터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의 유명 명소 업체들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부터 이번 모터쇼의 공식 부대행사인 자동차 소재부품과 장비 용품 서비스전인 ‘오토매뉴팩’도 개막해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4홀에서 3일 동안 펼쳐진다.
오토매뉴팩은 72개사 135개 부스가 조성되며, 전기차 모터 등 1차 부품 제조사 SNT모티브와 코렌스EM을 비롯한 협력사가 다수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