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가득, 야외 체험 시승 행사 인기
기아·SK텔레콤도 체험형 부스 꾸며 관람객 발길 이어져
20일부터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서비스전 '오토매뉴팩'도

지난 16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야외 시승 행사를 통해 오프로드 차량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부산국제모터쇼 제공
지난 16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야외 시승 행사를 통해 오프로드 차량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부산국제모터쇼 제공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 전시와 체험행사로 관람객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개막 첫날 전시장에 3만8676명이 방문한 데 이어 첫 주말에는 14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자동차를 타고 운전할 수 있는 야외 체험 시승 행사가 인기다. 오프로드 시승, 짐카나 시연 및 체험 등 원하는 자동차를 골라서 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만 비가 올 때는 야외 시승 체험이 진행되지 않는다.

실내에서는 기아가 미끄럼틀과 그네 등을 설치해 키즈카페처럼 부스를 꾸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 부스도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에 탑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부산역에서 동백섬까지 10분 만에 이동한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e-스포츠체험관에서는 자동차 레이스 체험이 가능하다. 3개로 분할된 넓은 화면을 통해 관람객은 직접 레이스를 펼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경품추첨 행사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기아는 20일, 22일, 24일에 자동차 경품추첨을 진행한다. 현대는 QR코드를 통해 입장한 온라인 빙고 게임으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총 5명을 추첨해 캐스퍼를 증정한다.

이밖에 모터쇼 가이드북을 통해 벡스코 인근부터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의 유명 명소 업체들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부터 이번 모터쇼의 공식 부대행사인 자동차 소재부품과 장비 용품 서비스전인 ‘오토매뉴팩’도 개막해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4홀에서 3일 동안 펼쳐진다.

오토매뉴팩은 72개사 135개 부스가 조성되며, 전기차 모터 등 1차 부품 제조사 SNT모티브와 코렌스EM을 비롯한 협력사가 다수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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