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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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6일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의 한 은행 건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부스 안에서 대형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다.

인근 불암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 멧돼지는 은행 건물 내 ATM이 여러대 설치된 부스 안에 발견됐고, 소방서 측이 부른 전문 엽사에 의해 약 50분 만에 사살됐다.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ATM 부스 출입문이 밖에서 밀고 들어가고 안에서 나올 땐 당겨야 하는 문이라, 멧돼지가 밀고 들어간 다음 나오지 못하고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해당 멧돼지의 사체는 노원구청에 인계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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