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용대출 상품 금리 연 4.696~9.8%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카카오뱅크가 출범 후 5년 간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가 6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중저신용 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제공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가 6조402억원으로 집계됐다.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7월 말 기준 2조9862억원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1분기 말 19.9%에서 23%로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에 가입한 소비자 중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금리를 크게 낮춘 사례도 있었다. 금리를 8.16%p 줄여 연 122만원을 절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는 1억원이며 금리는 연 4.696~9.8%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 계열사 정보, 도서 구입 정보, 자동이체 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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