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황 그래픽 (연합뉴스 제공)
우크라이나  전황 그래픽 (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군의 대공세에 고전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 모든 전선에서 대규모 공격에 나섰다.

14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3일(현시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해 전선의 모든 방향에서 공군과 미사일부대, 포병부대가 대규모 공격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또 동부 도네츠크주의 슬라비안스크 등에 거점을 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정밀유도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기세가 오른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를 막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 등 서방이 지원한 화력을 앞세워 이달초부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 하르키우와 리지움 등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잃었던 영토 6000평방킬로미터를 되찾았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인 발레리 잘루즈니 장군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국경 50㎞ 이내로 진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관련 이지움과 쿠피안스크, 발라클리아 등에서의 병력 철수를 확인하며, 이는 병력을 재편성하거나 도네츠크주에 전력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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