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수, 상승 출발 후 하락 반전했다가 막판 소폭 반등
PPI, 0.1% 내려 시장 전망치 부합… 2개월 연속 둔화 추세
자이언트스텝 단행 가능성 76%, 울트라스텝은 24% 집계
캐나다 D-웨이브 시스템 18%대 급등, 주요 전기차 모두 ↑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플레이션(화폐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 우려는 여전하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2포인트(0.10%) 오른 3만1135.0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3.32포인트(0.34%) 뛴 3946.01로, 나스닥종합지수는 86.11포인트(0.74%) 상승한 1만1719.68로 장을 마쳤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전일 2년3개월래 최대폭의 급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3대지수 모두 약세로 전환했으나 장 막판에 낙폭을 줄여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개장 전 나온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1% 하락,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지난달 0.4% 하락에 이어 2개월 연속 둔화다.
시장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본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76%로 집계됐다. 울트라스텝(1.0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4%로 집계됐다. 빅스텝(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0%다.
캐나다의 양자 컴퓨팅 기업인 D-웨이브 시스템이 18.18% 급등했다. 주가에 영향을 끼칠 특별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스노우플레이크(5.63%), 스타벅스(5.53%), 넷플릭스(2.75%), 팔란티어 테크놀로지(2.01%), 쿠팡(1.96%), 아마존(1.36%), 애플(0.96%), 월트 디즈니 컴퍼니(0.67%), 알파벳A(0.65%), 맥도날드(0.55%), AMD(0.55%), 알파벳C(0.53%), 트위터(0.38%), 마이크로소프트(0.09%), 버크셔 해서웨이B(0.05%)도 상승했다.
아이온큐(-2.43%), 스냅(-2.12%), 메타(-1.08%), 알리바바그룹(-0.61%), 코스트코(-0.45%), 인텔(-0.38%), 엔비디아(-0.02%)가 하락했다.
주요 전기차주는 동반 상승했다. 니콜라 코퍼레이션(6.76%), 테슬라(3.59%), 리비안(3.46%), 루시드 모터스(3.29%)가 줄줄이 올랐다.
밈 주식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4.66%),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1.95%), 게임스탑(1.01%)도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1.34%) 오른 배럴당 88.48달러에 거래됐다.
금 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8.3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70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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