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빌딩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빌딩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전날 오후 5시 35분부터 6시까지 전화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에 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는 올해 3월 이후 두번째다. 북한은 이달 4일 5년여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바 있다. 전날에도 동해상으로 두 가지 종류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각각 1발씩 섞어 쏘며 도발했다.

한편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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