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18세 이상으로 전면 확대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정부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승세에 돌입하자,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건강 취약군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 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국민께서 제때 접종을 끝마쳐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국내외 방역 상황과 신규 2가 백신 도입 상황을 반영해 동절기 추가 접종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접종 대상을 현행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의 건강 취약군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

접종 백신도 현행 2가 백신 1종에서 2가 백신 3종으로 늘린다. 기존 BA.1 변이 기반 모더나 백신에 BA.1 변이 및 BA.4/5 기반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