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15일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6.1% 증가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가 15일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6.1% 증가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그라비티가 연이은 신작 흥행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까지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4분기와 그 이후에도 신작 흥행에 기반해 글로벌시장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올 3분기 매출이 1024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6.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온라인 사업부문에서는 라그라로크 오리진의 홍콩, 대만, 마카오 지역 매출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그라비티는 4분기 이후 추가 타이틀작을 내놓아 서비스 지역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북미시장에 정식 론칭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횡스크롤 플레이와 논타겟팅 전투 방식을 채용한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추가로 지난 3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은 내년 1분기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바일 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올해 4분기 론칭을 목표로 잡았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내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M: Eternal Love’는 베트남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The Lost Memories’는 내년 상반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P2E 시스템을 적용한 ‘Ragnarok Poring Merge’는 내년 3분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성료, 트릴로지 타이틀 2종 론칭 등 올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며 “4분기와 내년에도 국내·외 다양한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 등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