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승기 데뷔 이래 음원 수입료 0원
후크엔터 트래픽 용량초과로 홈페이지 서버↓

후크엔터테인먼트가 트래픽 용량 초과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트래픽 용량 초과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에 관한 '노예계약'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트래픽 용량 초과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2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데뷔한 이래 18년간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승기는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꿈'으로 데뷔한 후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 히트곡을 포함해 137곡을 발표했다.

이승기가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벌어들인 음원수익은 약 96억원이다.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정산자료는 소실돼 5년간 수익은 빠졌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이 기간은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이 발표된 시기다.

이승기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발송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이승기씨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며 "쌍방 간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보도가 논란이 되자, 후크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된 상태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지난 9월29일 소속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이 난 후 트레픽 초과로 먹통이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