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9월 29일 일신상 이유로 자진사임
박민영과 강모씨 열애설 보도된 지 하루만
인바이오젠 주업은 바이오 아닌 신발 제조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난 강씨가 인바이오젠 실소유주로 알려진 가운데,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근무하던 박민영 친언니가 열애설 보도 하루 뒤 사외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난 강씨가 인바이오젠 실소유주로 알려진 가운데,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근무하던 박민영 친언니가 열애설 보도 하루 뒤 사외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배우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씨가 박민영과 강모씨의 열애설이 보도된 지 하루 만에 인바이오젠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진 강모씨는 인바이오젠 실소유주로 알려졌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9일에 일신상의 이유로 코스피 상장사인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를 자진사임했다. 인바이오젠은 강씨의 여동생인 강지연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인바이오젠은 신발과 키오스크를 제조하는 업체로 올 상반기 매출 63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올렸다. 앞서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지난 3월29일 선임된 박씨는 질병학 석사와 감염병학 박사 학위에 국제백신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경력을 보유했다. 

인젠바이오는 당시 “(박씨가) 경영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강씨가 빗썸라이브,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라는 명함을 가졌고, 빗썸홀딩스의 지분 34%를 확보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됐다. 

디스패치는 2020년 빗썸과 상장사 3개 주인이 된 강씨가 어떻게 금방 인수자금 230억원을 마련했는지와 박민영이 그로부터 금전적인 선물을 받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보도 다음 날 박민영의 소속사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현재 박민영은 열애설 상대와 이별했다”며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인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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