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 아름다운가게서 임직원 기증물품 판매
임원 애장품, DK옥션서 경매 진행… 수익금 기부

아름다운가게 서울안국점에서 열린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현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매니저, 이상승 동국제강 법무팀 과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아름다운가게 서울안국점에서 열린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현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매니저, 이상승 동국제강 법무팀 과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이 29일 서울·인천·포항·부산 4개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을 통한 나눔과 순환의 가치 전파를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행사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달 18일 페럼타워에서 열린 아름다운가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뷰티풀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임직원 참여 봉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임직원 20여명이 각 사업장 인근 아름다운 가게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약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기증 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임원 기증 애장품은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을 진행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회사는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서울 본사를 포함한 전국 5개 사업장과 3개 계열사로부터 임직원 기증 물품 4278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올해는 순환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증 가능 물품 관련 임직원 사전 안내로 실질 판매율은 높이고 폐기율을 낮췄다.

기증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안국점·동인천점·포항이동점·부산해운대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판매 수익금은 환경 재단을 거쳐 서울시 노을공원 내 생태계 회복과 탄소 절감을 위한 ‘DK아름다운숲’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임직원 기증 물품과 함께 경매 이벤트 DK옥션으로 누적된 585만2000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했다. 아름다운가게는 DK옥션 기부금을 희귀 난치병 환아 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기부는 실천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부와 봉사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가게와의 오랜 인연을 지속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