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은 유통, 차남은 소재사업 각각 맡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홍석조 BGF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겸 BGF 신사업개발실장(사장)이 보유 중인 BGF리테일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정혁 대표는 지난 1~5일 보유 중인 주식 1만3776주를 전량 매도했다. 이는 약 27억원 규모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이 유통사업을, 차남인 홍정혁 대표가 소재사업을 각각 이끄는 것으로 경영의 구도가 정리가 됨에 따라 지분 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홍석조 회장은 두 아들에게 BGF 주식을 1002만5095주씩 증여했다. 이에 홍석조 회장의 지분은 53.34%에서 32.40%로 줄었다. 홍정국 사장의 지분은 10.29%에서 20.77%로, 홍정혁 대표의 지분은 0.03%에서 10.50%로 높아졌다.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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