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세계적인 미인대회 ‘미스 인터내셔널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대표 자스민 셀버그의 한국인 남자친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자스민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 ‘제60회 미스 인터내셔널 세계대회 2022’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역사와 철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자스민은 수상자 인터뷰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조국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독일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는 운이 좋았다.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며 살고 있다”며 “주변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당신도 이 세상에서 말 그대로 아름다움을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스민의 수상과 함께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은 그의 남자친구에게 쏠렸다. 국제 미인대회 커뮤니티인 미쏘쏠로지가 페이스북에 “파워 커플”이라며 “미스인터내셔널 2022 자스민 셀버그와 그녀의 오랜 한국인 남자친구 박영민(미래의 미스터인터내셔널?)”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하면서다.
사진 속 남자친구는 큰 키와 다부진 체격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박씨는 서울 출신으로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현재 독일의 정보기술(IT)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스민은 과거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2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집에 오고 싶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운이야”라고 적었다. 두 사람은 2018년부터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미스 인터내셔널은 ‘미스 어스’,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는 2021 미스코리아 ’선(善)‘ 김수진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