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팀 공식 계정 및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수상작 전편 감상 가능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카카오가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의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대상 10편과 특별상 40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는 브런치에서 우수작을 찾아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이번 회차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는데 브런치 개편과 맞물려 관련 사업에 힘을 줄 모양새다.
카카오와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8월부터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0회를 맞아 수상작을 50편으로 확대하고 지원상금과 특별상 출간지원금을 총 2억3000만원으로 늘렸다.
특별상 파트너 출판사에는 각각 350만원의 출간지원금을 전달해 출판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파트너출판사들은 5인 이하 소규모 출판사다. 카카오는 우수한 창작자와 역량 있는 중소 출판사를 연결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작은 ▲나는 실버아파트에 산다(안개인듯, 민음사) ▲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거야(노박사 레오, 길벗)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수현, 시원북스) ▲먹는 마음(호사, 문학동네)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허남설, 21세기북스)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우디, 한빛미디어) ▲어느 날 팀장이 되었다(서현직, 웅진지식하우스) ▲어린이의 문장(그루잠, 흐름출판) ▲오늘은 기필코 운동하러 가야지(박민진, 알에이치코리아) ▲우리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골디락스, 시공사)다.
대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수상작 40편은 각각 2023년 7~8월에 거쳐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각각 5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브런치 마케팅도 지원받는다. 수상작 전편은 브런치팀의 브런치 계정과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성진 카카오 스토리기획파트장은 “다양한 분야의 수상작이 탄생하며 브런치북의 주제와 장르의 폭이 넓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브런치 작가들에 새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브런치북의 울림이 독자들에 닿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