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2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성장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수요 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는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해 “2023년을 위기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대 실천가치로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 ▲‘리프레이밍’을 통한 최적의 가치 발굴 ▲구성원의 담대한 도전과 내외부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을 제시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우리 그룹 구성원의 담대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외부 파트너십을 키워 개인과 회사,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뤄내야 한다”며 “기존 사업의 성장과 신규 사업 진출 측면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비전 2030 성장전략을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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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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