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면서 해외 공략에 나섰던 투자자(서학개미)들도 전년대비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지난해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면서 해외 공략에 나섰던 투자자(서학개미)들도 전년대비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지난해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면서 해외 공략에 나섰던 투자자(서학개미)들도 전년대비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766억9000만달러, 결제금액은 375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대비 23.8%, 23.5% 줄어든 수치다.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은 지난 2018년만 해도 각각 1097억3000만달러, 362억8000만달러였으나 2020년 각각 3233억9000만원, 722억2000만원으로 급증했고, 20201년에는 4907억1000만원, 1005억9000만원까지 늘었다.

한편 지난해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이 차지했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PROSHARES ULTRAPRO QQQ) 상장지수펀드(ETF), 알파벳A ▲인베스코 QQQ ETF ▲SPDR S&P 500 ▲아마존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ETF 순이다.

결제금액 기준으로는 ▲테슬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츠 QQQ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애플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 3X ▲엔비디아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루시드 그룹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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