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8일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개최
3대 전략 제시… 글로벌·디지털 금융·본업 경쟁력
생활 속 ESG 경영 실천 위한 임직원 관심·참여 당부도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목표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도약'을 선언했다.
하나금융그룹 이달 2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15개 그룹 관계사 임직원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를 개최했다.
함 회장은 목표 달성 전략으로는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전략별 세부과제도 공개했다. 먼저 글로벌 위상 강화는 ▲글로벌 25개 지역 및 206개 네트워크에서의 지역별·업종별 차별화 전략 ▲해외M&A 및 디지털 현지화 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추진한다.
디지털 금융 혁신은 ▲비금융 업종 파트너십 및 투자 통한 혁신 금융 모델 창출 ▲빅테크와의 경쟁을 넘어선 협업 패러다임 도입 ▲빅테크 앱으로의 확장 및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하나원큐 고도화 등으로 모색한다.
본업 경재력 강화는 ▲기업금융 통합 플랫폼 통한 기업 주거래 강화 ▲오프라인 자산관리를 디지털로 연계한 PB 모델 고도화 ▲개인-가족-기업 토털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비은행 부문 제휴·투자 통한 경쟁력 강화 ▲그룹 내 협업 활성화·가속화 통한 시너지 추진 등으로 추진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외 1100여개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2만1000여명의 인재들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이라며 "올해 그룹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종료 후 하나금융그룹은 우리 농산물을 100% 사용해 만든 사회적기업의 '보리면 제품'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