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9포인트(0.10%) 하락한 3만3891.02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40포인트(0.61%) 내린 411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9.50포인트(1.00%) 떨어진 1만1887.45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을 주시했다.
이들은 파월 의장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이 크게 증가한 점에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낮추는 발언을 할지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고용 보고서로 연준이 만든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2달러(0.98%) 오른 배럴당 74.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원유수요 증가 기대감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등 영향에 유가는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만 반등했다.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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