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편지로 결혼 소식 직접 전해
"많이 나누면서 살겠다" 다짐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가 배우 이다인(32)과 결혼한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 이승기가 견미리의 사위가 된다.
이승기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마음으로 이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애정을 표했다.
아울러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이승기는 1987년생으로 2004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찬란한 유산’ ‘구가의 서’를 비롯해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갔다. 지난해에는 KBS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다인은 1992년생으로 이승기보다 5살 연하다. 배우 견미리의 딸로도 유명한 그는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재형 기자
ljh@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