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1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은 1266원선 보합 출발할 전망이다. 이날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달러화는 미시건소비심리지수 개선과 더불어 기대 인플레이션도 함께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는 66.4를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한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2%로 전월(3.9%)보다 높게 나타나자 연준의 긴축 행보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조성,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는 BOJ 총재가 예상외로 학계 출신인 우에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 대비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66.64원으로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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