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4포인트(0.53%) 오른 2465.64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4포인트(0.53%) 오른 2465.64로 장을 마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내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4포인트(0.53%) 오른 2465.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8.63포인트(0.76%) 오른 2471.33으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23억원, 6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5%)를 제외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삼SK하이닉스(3.09%), 삼성SDI(2.21%), 현대차(1.22%), 카카오(1.09%), LG화학(0.90%),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전자(0.48%), NAVER(0.45%), 기아(0.41%)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융업, 전기가스, 음식료업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속에서 전날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시가총액 대형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03포인트(0.91%) 뛴 779.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5.50포인트(0.71%) 뛴 778.05에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172억원, 기관이 4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04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0.12%)는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5.81%), 카카오게임즈(3.05%), 펄어비스(2.31%), HLB(1.86%), 셀트리온헬스케어(1.20%), 에코프로비엠(1.08%), 에스엠(0.69%), 에코프로(0.20%), 오스템임플란트(0.05%)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 반도체, 종이목재 등이 올랐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운송, 방송서비스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90원(0.62%) 떨어진 126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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