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전술.전략.작전 등 모든 면에서 패했다고 규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전술.전략.작전 등 모든 면에서 패했다고 규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전술과 전략, 작전 모든 면에서 총체적으로 패배했다고 평가했다.

15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방전략회의'에 참석한 밀리 합참의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도 채 되지않아 전략, 전술, 작전에서  모두 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빠르게 물리치고, 나토 동맹을 깨트리면서도 대가를 치르지 않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자유롭고, 독립을 지키고 있다"면서 "나토의 지원은 어느때보다 강력했고, 러시아는 이제 세계의 골칫덩이가 됐다"고 했다.

또 "세계는 우크라이나의 용기와 회복력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러시아는 패배했다. 그들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푸틴이 스스로 전쟁의 종결을 선택할때까지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능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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