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내린 1294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러화는 미국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둔화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따라 오르다 이후 상승폭을 되돌림하며 마감했다.

미국 1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2%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물가 지표의 둔화에 인플레 우려는 다소 완화됐으나 연준 위원 일부가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자 달러도 상승했다.

이후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0.25%포인트 인상을 언급하면서 연준 내부의 이견이 불거지자 달러도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94.37원으로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합권 달러 흐름과 대외 불확실성 등에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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