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힘 45.0%, 민주 39.9%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5%포인트(p) 오른 40.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1월 1주(40.9%)를 기록한 후, 내림세를 이어가 30%대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2.8%p 내린 57.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9.0%p↑) ▲부산·울산·경남(7.6%p↑) ▲광주·전라(6.4%p↑) 등에서 올랐고, 연령대별로는 ▲30대(9.7%p↑) ▲60대(3.6%p↑) ▲20대(2.8%p↑) ▲40대(2.5%p↑) 순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0%p↑) ▲보수층(2.8%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5%p 오른 45.0%, 더불어민주당이 2.9%p 내린 39.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 6월 4주차 조사 후 8개월 만이다. 정의당은 3.3%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10.1%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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