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국익을 위해 러시아와 모든 분야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를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국익을 위해 러시아와 모든 분야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러시아와 모든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2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한 왕이 외교부장은 21일(현지시간)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 회담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힘을 합쳐 국익을 위해 단호히 떨쳐일어서고, 모든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촉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왕 외교부장의 이런 발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년째를 맞은 시점이어서주목된다. 특히 미국이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지원 가능성을 경계하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생각이 같은 모든 파트너들과 공정한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국제질서의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면서 "전략적 안보문제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협의는 매우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일부이며,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데 독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변화하는 국제정세의 맥락에서 양국의 의제와 국제적, 지역적 차원의 문제에 대한 견해를 심도있게 조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변하하는 상황에 따라 전략적 상호작용의 새로운 단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에 대한 러시아의 평가에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으로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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