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7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월 오른 1313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러화는 예상치를 상회한 PCE물가 결과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강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높아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1월 미국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PCE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4%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고 근원PCE물가 역시 4.7%로 전월(4.6%)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다.

이에 연준의 긴축 우려가 재강화되고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확산됐다.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 강세폭이 확대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3.85원으로 8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에는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등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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