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내린 1316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달러화는 약세로 마감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지속 우려로 강세를 보이던 흐름을 미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일부 되돌린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4.5% 감소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운송을 제외한 주문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의 강세 흐름을 제한시킨 배경이다.

엔화의 약세가 진정된 점 또한 달러 약세 요인이다. 수출기업 등 실수요로 인한 엔화 매수로 약세가 진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6.69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달러 강세가 제한된 점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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