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일 오전 9시3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5.91포인트(0.24%) 오른 2433.76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0.88포인트(0.45%) 상승한 2438.73에서 출발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코스피는 3일 오전 9시3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5.91포인트(0.24%) 오른 2433.76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0.88포인트(0.45%) 상승한 2438.73에서 출발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전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트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의 ‘베이비 스텝’ 발언이 시장의 우려를 잠재운 영향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3일 오전 9시3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5.91포인트(0.24%) 오른 2433.76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0.88포인트(0.45%) 상승한 2438.73에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6억원, 83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69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화학(1.47%), NAVER(1.46%), 삼성SDI(1.13%), 삼성바이오로직스(0.91%), LG에너지솔루션(0.75%), 기아(0.64%)는 상승했고, POSCO홀딩스(-0.89%), 현대차(-0.62%),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0.11%)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24포인트(1.05%) 상승한 795.43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날 5.71포인트(0.73%) 오른 792.90으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6억원, 54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이 3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26%), 셀트리온헬스케어(2.78%), 에코프로(2.18%), 펄어비스(1.74%), 엘앤에프(1.60%), 카카오게임즈(1.36%), HLB(0.31%)는 상승했다. 반면 에스엠(-0.94%), JYP Ent.(-0.77%)는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과 동일했다.

앞서 보스틱 연은 총재는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여름 중후반쯤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자 국채 금리가 누그러지면서 뉴욕증시는 상승 반전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28포인트(1.05%) 뛴 3만3005.12에 장을 마쳤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16포인트(0.76%) 오른 3981.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3.50포인트(0.73%) 상승한 1만1462.98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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