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316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달러화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더 강하며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했다.
이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이 70%를 넘어서며 연준 긴축 우려가 확산됐다.
미국 단기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도 강세폭을 확대했으며 이에 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6.49원으로 16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날 장중에는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성필 기자
feelps@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