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코스피지수가 ‘팔자’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82포인트(0.53%) 내린 2419.0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8.88포인트(0.37%) 상승한 2440.79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73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32억원, 355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0.8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SDI(-2.92%), LG에너지솔루션(-2.31%), POSCO홀딩스(-1.98%), SK하이닉스(-1.38%), 기아(-1.01%), 삼성바이오로직스(-0.77%), LG화학(-0.70%), 삼성전자(-0.33%), NAVER(-0.25%) 순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3포인트(0.58%) 떨어진 809.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3.08포인트(0.38%) 오른 817.03에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42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3억원, 16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LB(8.22%), 셀트리온제약(3.88%), 셀트리온헬스케어(0.94%)는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6.30%), 에스엠(-2.27%), 에코프로(-2.20%), 에코프로비엠(-1.91%), JYP Ent.(-1.88%), 카카오게임즈(-0.11%)는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동일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