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24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800선 아래로 밀렸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8포인트(1.32%) 하락한 2387.2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29.27포인트(1.21%) 내린 2389.82에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50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8억원, 105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2.34%), 삼성전자(-1.66%), LG화학(-1.55%), NAVER(-1.53%), 삼성바이오로직스(-1.30%), POSCO홀딩스(-1.09%), LG에너지솔루션(-0.55%), 현대차(-0.34%), 삼성SDI(-0.27%) 순으로 주가가 밀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60포인트(1.93%) 떨어진 793.62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이날 12.65포인트(1.56%) 하락한 796.57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750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2억원, 6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JYP Ent.(0.76%), 엘앤에프(0.65%), 셀트리온제약(0.48%)는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5.66%), 에스엠(-4.97%), 에코프로비엠(-3.61%), HLB(2.87%), 카카오게임즈(-2.82%), 셀트리온헬스케어(-2.48%)은 떨어졌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동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