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BMSI 발표…전월비 12.3p 상승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4월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달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13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82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채권시장지표인 종합 BMSI가 93.6으로 전월(81.3) 대비 12.3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BSM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되며 100 이상시 채권가격이 상승(금리하락)할 것으로 보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채권가격이 하락(금리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위에 있다는 의미다.

한·미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연방준비제도(Fed) 긴축정책 완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57.0%)보다 소폭 개선된 61.0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가 47%로 전월(53%)보다 감소했고, 금리 보합 응답자 비율은 45%로 전월(37%)보다 증가했다.

물가 BMSI는 106.0으로 전월(91.0) 보다 15.0포인트 상승했고, 환율 BMSI는 63.0으로 전월(81.0)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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