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동반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8포인트(0.75%) 오른 2395.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5.79포인트(1.08%) 상승한 2403.70에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4억원, 79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는 17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의약품 등은 올랐고, 비금속광물, 화학, 철강금속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6.33%), 삼성전자(2.34%), 삼성바이오로직스(2.28%)현대차(1.49%), 기아(1.39%), NAVER(0.46%)는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9%), LG화학(-3.84%), 삼성SDI(-2.44%), POSCO홀딩스(-0.62%)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41포인트(1.97%) 상승한 797.39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이날 9.20포인트(1.18%) 오른 791.18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0억원, 1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3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반도체, 제약, 디지털 등은 상승했다. 반면 금융, 전기전자, IT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8.66%), 셀트리온헬스케어(6.13%), HLB(5.75%), 카카오게임즈(5.66%), 펄어비스(4.76%), 에스엠(1.25%)는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8.79%), 에코프로비엠(-7.41%), 엘앤에프(-6.13%)는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중지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떨어진 1302.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