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후 30.9%, 6개월 수익률 19.6%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삼성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국내 상장한 반도체 관련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8일 기준 KODEX 미국반도체MV의 6개월 수익률은 19.6%였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형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며, 반도체의 설계, 생산, 조립, 검사 공정의 대표기업 25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연초 이후 30.9%의 성과를 보였으며, 6개월 수익률은 19.6%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다.
챗GPT 관련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와 AMD, TSMC 등을 높은 수준으로 편입한 것이 높은 수익률을 견인한 성과 요인이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 전환 기대감도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100(+15.3%) 및 S&P500(+3.4%)는 물론 올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코스닥(22.7%) 지수 상승률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ETF는 지난 2021년 6월에 상장한 이후 순자산 738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기초지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ETF중 9조40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인 반에크 반도체ETF(SMH)가 활용하고 있는 기초지수다. SMH ETF는 총 보수가 연 0.35% 수준이지만, KODEX 미국반도체MV는 0.09%로 글로벌 대표 반도체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4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국내 시장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반도체 ETF 15개 중 업계 최저 보수이기도 하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반도체 산업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면서 국내 최저 보수율(연 0.09%)을 적용하고 있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에 주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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