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투자유치 소식에 청주 부동산 시장 관심
대기업 등 자리한 데다가 개발도 활발히 이뤄져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충북도 대규모 투자유치 소식이 들려오면서 청주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청주시는 충북도 내에서도 인구 등 규모가 가장 큰 도시인데다가 대기업들을 필두로 한 산업단지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이번 투자 유치의 수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충북도의 ‘2023년 10조원 투자유지전략’에 따르면 도는 올해 첨단 우수기업유치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116.5% 증액한 937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은 물론 다른 시·도에서 이전하거나 도내 신·증설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한편 기존 회사내 유휴부지를 이용한 생산설비 증설 또한 투자로 인정해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모색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연계한 국가전략산업 특화 단지를 만들면 15~25%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투자가 계획된 청주시에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청주시에 자리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관련 기업들이 다수 입주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가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15조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M15X’건설이 계획돼 있다.

여기에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에 대한 지원도 잇따라 풀어낼 계획이다. 지난 3월 청주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지난해보다 150억원이 증액된 약 120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고금리, 고환율 그리고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 경영안정자금 90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200억원 등을 편성하기로 했다. 시는 기업이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은행에 추천하고 기업부담 이자 중 연 3%를 보전한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이렇다 보니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2블록 일원에 조성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초고층인 47층으로 설계돼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랜드마크 등극 기대감이 높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내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을 필두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수월한 통근 여건을 갖췄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 379만여㎡ 면적에 사업비가 2조1584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또한 단지는 청주일반산업단지 접근성도 우수하다. 청주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LS일렉트릭, LG화학 등 외에도 수많은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충북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넥스트폴리스도 개발 예정된 점도 눈길을 끈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넥스트폴리스는 청주시 정상동 일원에 185만여㎡ 규모로 조성되며 BT(신물질 생명공학), NT(재료·신소재), IT(전기·전자·정보) 등의 첨단산업단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제2·3순환로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서청주 IC)와 경부고속도로(청주 IC)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 오송역을 통한 KTX, SRT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북측에는 북청주역(충북선)이 예정돼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충북선 북청주역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연계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로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거주민들의 광역교통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중심에 위치해 생활인프라 역시 훌륭하다. 단지 내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설계의 상업시설 이용이 수월하며 동북측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입주민 ‘원스텝 라이프’ 실현이 가능하다. 또, 현대백화점(충청점), 롯데아울렛(청주점)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신세계그룹이 유통상업용지를 추가 매입해 복합쇼핑몰 입점 가능성도 높아졌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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