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시내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5째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93.60원으로 집계됐다. 전 주보다 2.80원 하락한 수준이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5.9원 내린 1670.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7원 떨어진 1566.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01.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6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 주 대비 12.60원 하락한 ℓ당 1521.80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9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다음 주까지는 국내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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