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국내증시에서 이탈하면서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를 보인다.
6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36포인트(0.62%) 빠진 2479.85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7.21포인트(0.29%) 내린 2488.00으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72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69억원, 154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3.43%), 기아(1.23%), 현대차(0.86%)는 상승했고, 삼성SDI(-3.60%), POSCO홀딩스(-2.68%), NAVER(-2.36%), LG화학(-2.32%),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1.06%), LG에너지솔루션(-0.51%)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62%) 떨어진 866.97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이날 2.71포인트(0.31%) 내린 869.65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1억원, 6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으 25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4.81%), HLB(4.18%), 셀트리온헬스케어(3.24%), JYP Ent.(2.46%), 에코프로(1.17%), 오스템임플란트(0.05%)는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37%), 엘앤에프(-3.03%), 펄어비스(-2.27%), 에코프로비엠(-0.43%)는 하락했다.
한편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돼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4포인트(0.24%) 오른 3만3482.72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2포인트(0.25%) 내린 409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9.47포인트(1.07%) 떨어진 1만1996.86으로 거래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