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1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299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달러화는 미국 3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주간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를 기록하며 전월(0.0%)과 시장 예상치 모두 하회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3만9000명으로 전주와 시장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면서 연준 긴축 막바지 인식이 강화됐다.
이에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수요 약화됐고 달러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99.9원으로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수요 약화 등에 장중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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