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26일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손을 잡고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육성을 위한 협력식'을 갖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그간 타 유관기관 협업 및 사회공헌 사업 등을 통해 핀테크, 헬스케어 등 인슈어테크 활용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구체적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D-테스트베드, 코리아핀테크위크 등을 지원·협력해왔다. 또 한국디지털산업협회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등을 개최해왔다. 이외에 사회공헌 사업으로 41개 스타트업에 창업공간과 사업지원금등을 지원하고 있다.  

KISA 또한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활성화와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원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보험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기반 보험상품 확산 지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인슈어테크 교육 등 인력양성 부문에 협력한다. 

특히 손해보험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험 비즈니스 멘토링 및 컨설팅, 손해보험사-스타트업 간 수요·공급 매칭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에는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가늠할 기회를 제공하고, 손해보험사에는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번협약을 통해 보험분야의 인슈어테크 활용을 확대해서 스타트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돕고 손해보험사의 디지털 전환 혁신의 한 축으로기여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ISA와 함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 손해보험사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