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저소득 희귀질환 환자에 의료비 5000만원 지원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자들에게 의료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새희망힐링펀드 재원에서 사용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이며,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 심의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환자에게는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가 제공된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증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손해보험업계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