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선물 반등 기대 투자자 니즈 고려
장기투자보다 단기 전망 따른 수익화 전략 유리

[서울와이어 이호재 기자] 삼성증권은 천연가스 선물가격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 니즈에 맞춰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상장지수 채권(ETN) C'를 28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본 상품 기초지수는 DJCI Natural Gas 2X Leveraged TR Index이며, NYMEX(뉴욕상업거래소) 천연가스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연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상장돼있는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상품의 경우 잔고 규모가 전체 ETN 시장 내 최다 수준이다. 

오는 7월 20일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C' 상품을 신규 출시하게 됐다.

한편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상품은 실시간 지표가치가 1천원 밑으로 떨어지면 조기청산이 되는데 앞서 말했듯 천연가스의 선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시장에 상장돼있는 대부분의 천연가스 레버리지 관련 ETN의 실시간 지표가치(IIV)가 1200~1600원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에 상장돼있는 레버리지 천연가스 관련 ETN 상품들의 조기청산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 상품을 매도하고 신규 상장 ETN을 매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레버리지 천연가스 상품은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 장기투자보다 단기 전망에 따른 수익화 용도로 접근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유한다"며 "다양한 시장 환경에 따른 투자자들 니즈를 고려해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ETF·ETN 10만원 이상 첫 거래 고객 선착순 2천명 대상 커피 기프티콘 제공 등 4가지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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