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9, FVPL 중 채권비중 0.6%로 금리변동에 따른 투자손익 변동 미미해

올해 부터 보험업계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9) 적용이 시행된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올해 부터 보험업계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9) 적용이 시행된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서울와이어 최찬우 기자] 올해부터 보험업계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9) 적용이 시행된다.

IFRS17은 보험부채 평가기준을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것을 핵심으로 국제회계기준이다. IFRS9은 보험사가 투자, 보유한 금융자산을 만기보유증권(AC),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FVOCI), 당기손익-공정가치(FVPL) 등 방식으로 분류하고 측정하는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IFRS17 및 IFRS9 적용에 따라 2022년 부채가 5조3000억원 감소하고 자본은 1조4000억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함께 올해 1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원, 자기자본 2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2023년 총자산은 33조2000억원로 이 중 FVPL은 16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구분을 하면 변액 11조1000억원, 일반계정 4조, 퇴직연금 및 보험 1조3000억원이 된다. 다만 이 중 금리의 영향을 받는 국내외 채권은 2000억원이며 비중으로는 총자산 대비 0.6% 수준에 해당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의 FVPL 중 변액,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비중이 높고, 변동성에 노출되는 채권 비중도 업계 최저수준이다"며 "금리변동에 따른 투자손익 변동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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