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국유재산, 녹색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으로 전환

지난 14일 대전 중구 선화서로 37에서 열린 선화동 리모델링 빌딩 준공식 현장 기념사진.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지난 14일 대전 중구 선화서로 37에서 열린 선화동 리모델링 빌딩 준공식 현장 기념사진.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14일 대전 선화동 리모델링 빌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이 같이 밝혔다.

대전 중구 선화서로 37에 위치한 선화동 리모델링 빌딩과 이번 행사는 노후 국유재산 건물의 성공적 리모델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행사에는 캠코 공공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오장석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와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조정과 관계자 등 내빈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리모델링된 빌딩은 2020년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그린 리모델링’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노후 국유재산 건물 3개 중 하나다.

그린 리모델링이란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와 관련 캠코는 정부의 국유재산관리기금 약 56억원을 투입해 이번 선화동 노후 건축물을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임대가능 시설로 개선했다.

이 건물은 우수등급의 녹색건축인증과 1++등급,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

캠코는 이번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건물 구현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 ▲국유재산 활용도 제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 ▲도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오장석 캠코 상임이사는 “캠코는 지난 대구 동인동 빌딩에 이어 이번 대전 선화동 빌딩까지 노후 국유재산 건물을 탈바꿈해 국유재산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저활용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로 정부정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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